김건희 특검, ‘김상민 국정원 특보 채용’ 국정원 압수수색

김가윤 기자 2025. 7. 18.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으로, 특검팀은 김상민 전 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과정을 따져보기 위해 관련 문건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김 전 검사의 특보 임명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2024년 9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대교에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와 함께 도보 순찰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으로, 특검팀은 김상민 전 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과정을 따져보기 위해 관련 문건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김 전 검사의 특보 임명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한 차례 국정원 쪽에 관련 자료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국정원은 ‘영장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검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자료를 특검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절차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검사 공천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데 이어 국정원에 자리까지 만들어줬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명태균씨 쪽은 지난해 2월16∼19일 사이에 김 여사로부터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총선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을 빚으며 김 전 검사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서 배제된 뒤인 그해 8월 국정원장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당시 국정원 내부에서도 김 전 검사를 법률특보로 임명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검팀은 지난 8일 불법·허위 여론조사 공천거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명씨를 통해 촉발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깊이 연관된 인물들이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