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석굴암·개심사 등 국가유산 5건 피해

윤종진 2025. 7. 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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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요 국가유산들이 잇따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18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총 5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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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위기 경보 ‘경계’ 발령
▲ 국보 ‘경주 석굴암’ 진입로 피해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요 국가유산들이 잇따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18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총 5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사적 3건, 국보 1건, 보물 1건이며,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에서 4건, 경상북도에서 1건이 보고됐다.

경북 경주의 국보 ‘석굴암’은 진입로 주변 사면 일부가 유실되면서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현재 진입로 인근에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의 임시 조치가 완료됐으며, 향후 추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 보물 ‘서산 개심사 대웅전’ 피해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서산에서는 4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보물 ‘서산 개심사 대웅전’ 경내에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유산청과 서산시는 토사 유입을 막기 위해 임시 장막을 설치했으며, 향후 복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 부여의 사비 백제 시대 왕릉급 무덤군인 ‘부여 왕릉원’ 내 동상총 사면 일부가 유실됐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된 나성의 일부 구간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 사적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 피해 현황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 유적지 역시 진입로 인근을 포함한 여러 지점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고 자란 장소로 알려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국가유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으며, 산사태 위험지역 인근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관람 제한을 각 시·도에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피해 유산에 대한 긴급 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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