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에 열차 운행 중지와 지연 안내문이 걸려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다.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다. 2025.7.17 연합뉴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전국 철도망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 중지 구간에 대해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중 점검을 거쳐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용산∼서대전), 동대구∼부산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반면 경부선 KTX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 중이다.
남부지역은 강수량이 많아 피해가 특히 컸다. 경전선(동대구∼진주), 호남선(광주송정∼목포) 구간은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전라선은 당초 남원∼여수엑스포역 구간만 중단됐으나, 이날부터 용산∼여수엑스포 전 구간으로 확대돼 모든 열차 운행이 멈춘 상태다.
이밖에도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등 일반열차 운행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및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뒤, 이상이 없는 구간부터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며 “세종시 전동∼전의 구간 등 일부 침수지역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 운행 상황은 코레일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