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22년 만에 아시아 개최

박수현 기자 2025. 7. 18. 13: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합(IUGG) 산하 3개 분과(기상·해양·빙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가 열린다.


‘서로 연결된 지구(Our Interconnected Earth)’를 주제로 열리는 BACO-25는 지구 기후시스템의 통합적 접근을 강조하며,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과학적 해법을 논의하고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플랫폼이다.

이번 대회는 ▲기조강연 ▲68개 세션의 학술발표 ▲산업 전시회 ▲공동세션 및 분과별 회의 ▲젊은 과학자 프로그램 ▲대중 강연 및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그동안 분야별로 연구되던 기후변화 이슈가 한 자리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지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경자 조직위원장(부산대학교)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국내외 기상·해양·빙권 연구의 진전은 물론, 국제협력 강화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중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개최현황

<세계적 석학 4인, 기후와 해양, 빙권의 미래를 말하다>

BACO-25에서는 세계적 석학 4인이 주요 기후·환경 이슈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회성 IPCC AR6 의장: “모두를 위한 기후 행동”

▲Tong Zhu 교수(FE-MAIRS 과학운영위원장):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

▲Ayako Abe-Ouchi 교수(도쿄대): “지질 시대의 기후 변화와 빙상·해빙 역학”

▲Dr. Roxy Mathew Koll(인도 열대기상연구소): “열대기후 변화와 몬순”

이들은 팬데믹, 에너지 위기, 기상이변 등 복합 위기 시대 속에서 지구과학이 제시할 수 있는 해결책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지구환경영화제’·‘어스 사이언스 데이’>

이번 학술대회는 대중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7월 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구환경영화제’가 개최된다. 상영작은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로, 극한 기상이변과 기후위기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상영 후에는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출연하는 토크쇼가 이어진다. 그는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와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토크쇼에서는 그의 기후 행동 경험과 실천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관람객에게는 사전 신청을 통해 1만5천 원 상당의 현장 바우처도 제공된다. 7월 24일에는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인 ‘어스 사이언스 데이 ? 오~징한 게임: 지구 필살기’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 과학자들이 참여해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과학적 진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서울대학교 남성현 교수는 ‘인류세, 인간과 자연의 생존 해법’이라는 주제로,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는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세 가지 질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극지연구소 이원상 책임연구원은 ‘세상의 끝에서 바라본 미래’를 주제로 극지에서의 경험과 지구 환경의 미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지구환경영화제 상영작은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로, 극한 기상이변과 기후위기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산, 기초과학 기반 도시로의 도약 기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BACO-25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부산시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과학 기반 도시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부산시는 2024년 세계지질과학총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국제학술행사 개최 역량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초과학, 산업, 대중소통을 아우르는 국제 교류의 장이 부산에서 활짝 열리게 된다.

* BACO-25는 2017년 유치가 확정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5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은 아시아에서 22년 만에 열리는 IUGG 계열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일자별 스케쥴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3개 분과 68개 세션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3개 분과 68개 세션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3개 분과 68개 세션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