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교동에 4년 만의 신축 '트리븐 삼척' 이달 공급

최고 29층, 4개동, 418가구 규모  
전용 84㎡ 4.9억, 99㎡ 5.8억원대

두산에너빌리티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205-6 일원에 '트리븐 삼척'을 이달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았다. 

'트리븐 삼척'은 지하 1층~지상 29층, 4개동,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84㎡ 369가구 △99㎡ 49가구다.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4㎡ 4억9830만원 △99㎡ 5억8500만원이다.

트리븐 삼척 조감도/자료=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6일이다. 삼척시,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 전매제한이 없다. 

삼척시청, 삼척의료원, 홈플러스, 삼척중앙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삼척초, 정라초, 청아중, 삼일중, 삼척고, 삼척여고,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 등도 가깝다. 교동공원, 복합체육공원, 해파랑길, 오십천 등도 지근 거리에 있다.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 7번국도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차로 7분 거리인 삼척역을 통해 올해 개통한 'ITX-마음(부산~강릉)'으로 부산까지 2시간대, 포항까지 1시간 40분이면 오갈 수 있다. 향후 시속 260km급 KTX-이음 투입도 예정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트리마제'에 이어 신규 론칭한 브랜드 '트리븐'을 강원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며 "가구당 2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대부분 광폭 평면주차장으로 설계하는 한편, 2가구 라인당 엘리베이터를 2대씩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트리븐 삼척 위치도/자료=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전기차 충전기는 지상에 배치되며, 과충전 방지를 위한 완속 충전기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 가구에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단지 개방감을 높였다. 강화된 차음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통풍·환기가 우수한 4베이(Bay, 방 등을 벽으로 나눈 구획) 구조로 짓는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도 모든 타입에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 물놀이터, 키즈스테이션, 스크린 골프연습장, 클라이밍존,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 회생용 인버터 승강기,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지하주차장 유도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원패스(공동현관 자동 문열림 및 승강기 호출) 등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교동 내에서도 다양한 인프라를 한데 누릴 수 있는 손꼽히는 입지가 강점"이라며 "최근 4년 동안 분양이 전무했던 만큼 신축 희소성을 갖춘 데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만큼 강원지역 새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삼척시 갈천동 190-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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