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가파른 中 조선업… 한국산 엔진부품 수입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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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선박 엔진 부품은 한국산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선박 엔진 부품 총 수입액은 8억8000만 달러(약 1조2247억 원)로 이 중 한국산(2억9500만 달러) 비중은 33.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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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선박 엔진 부품은 한국산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선박 엔진 부품 총 수입액은 8억8000만 달러(약 1조2247억 원)로 이 중 한국산(2억9500만 달러) 비중은 33.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2년(1억3100만 달러)과 비교해 125.2% 증가한 것이고, 올해 1∼5월(1억2700만 달러)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었다. 선박 엔진 부품은 주요 동력 시스템·보조 장치·제어 및 안전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기준 중국의 선박 엔진 부품 국가별 수입액은 한국에 이어 일본(6600만 달러), 독일(4800만 달러), 핀란드(1700만 달러), 네덜란드(16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올해 전체 선박 엔진 부품 총 수입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3.8%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산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저가 수주를 무기로 글로벌 신조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핵심인 선박 엔진 부품은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 대형 선박 엔진은 90%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 조선업 성장과 함께 선박용 엔진 부품 시장 규모가 2023년 480억 위안(9조8000억 원)에서 올해 700억 위안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기준 강화 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한국산 엔진 부품 수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친환경 선박 솔루션 개발사 관계자는 코트라 톈진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오랜 조선업 역사를 지닌 한국은 선박 엔진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이 조선 호황기 사이클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한국산 선박 엔진 부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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