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 달성한 韓 인공태양 '또' 일냈다…이번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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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이터)에 수소저장용기를 추가 공급하는 17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은 17일 (현지 시각)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핵융합연이 조달 계약을 맺은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과 연계해 운용하며, ITER 연료주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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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이터)에 수소저장용기를 추가 공급하는 17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은 17일 (현지 시각)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3월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 조달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ITER 연료 주기 분야에서 추가로 물품을 조달하게 됐다. 이번 계약 규모는 170억원이다.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는 ITER의 플라즈마 가열 장치에 수소 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다. 수소를 금속에 흡착시켜 안전하게 저장하고 필요 시 방출한다. 앞서 핵융합연이 조달 계약을 맺은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과 연계해 운용하며, ITER 연료주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핵융합연은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 설계, 제작, 시험 및 운송 등 전 과정을 맡는다.
핵융합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핵융합 연료 저장·공급 전반에 걸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연료주기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와 함께 프랑스 남부에 국제 핵융합실험로를 건설 중이다.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의 플라스마를 모사해 전력을 생산하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아직 실현한 사례는 없다. 지난 3월 기준 한국이 ITER 사업을 통해 수주한 사업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에 이른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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