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 교수 입국 과정에서 불법 시위 벌인 시위대 경찰에 수사 의뢰

김주엽 2025. 7.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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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모스 탄 교수 입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X(옛 트위터) 화면 갈무리.


‘부정선거론’을 주장한 모스 탄(한국명 단형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입국 현장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시위대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모스 탄 교수의 입국 과정에서 공항 내 소란을 유도한 시위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모스 탄 교수가 입국할 당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B입국장에는 환영·반대 집회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진보·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서로 욕설을 하거나 몸싸움을 하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권총 모양의 모형 총기를 소지한 50대 남성이 현장에 배치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인천공항은 국가 중요시설로, 옥내장소인 터미널은 집회·시위가 금지된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에 모인 사람들에게 퇴거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불법행위 등으로부터 공항 내 질서와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 탄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최근 민간단체 국제선거감시단으로 활동하며 ‘한국 선거는 부정선거이고 중국 개입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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