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화재 예방 팔 걷었다
석현주 기자 2025. 7. 18. 11:35
울산소방본부 준공 20년 이상 공동주택 대상 화재예방 대책 추진
울산소방본부가 준공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나선다.
울산소방본부는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준공한 지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전수조사와 다양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8월31일까지 울산 1885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65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에는 소방을 중심으로 지자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소방시설, 전기설비, 피난 체계 등 입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는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예방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공동주택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래 된 공동주택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전기 안전점검 강화, 시민 대상 예방교육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