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여수·순천은 면담..광양은 '글쎄', 이유는?

박승현 2025. 7.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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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발굴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면담기회조차 잡지 못해 지역현안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광양시는 지역 경제의 두 축인 철강과 항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와 접촉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인근 여수시·순천시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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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발굴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면담기회조차 잡지 못해 지역현안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9일에는 순천 다음날인 10일에는 구례를 방문해 현장에서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청취한 데 이어,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여수시와 고흥군이 각각 국정기획위를 찾아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지역현안을 국정 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반해 광양시는 지역 경제의 두 축인 철강과 항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와 접촉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인근 여수시·순천시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부처 정책 동향 파악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 등을 주 업무로 하는 광양시 서울사무소가 국정기획위 면담과 관련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서울사무소의 정치력 부재를 탓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양시 서울사무소 측은 "국정위 전국 순회팀이 임의로 계획을 잡고 전남 일부 지자체를 골라 방문한 것이었다"며 "현재 위원회 별로 시간이 되는 위원들을 섭외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 위원회를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보라 광양시의원은 "대외협력업무를 위해 설치한 서울사무소가 새 정부의 국정 과제 발굴 시기도 맞추지 못한 채, 뒷북만 치고 있다"며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인력과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사무소의 예산 편법집행으로 신뢰도가 떨어져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무소 철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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