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화재 1명 사망· 66명 중경상… 유독 인명피해 컸던 이유는

이영실 기자 2025. 7.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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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에서 아파트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18일 필로티 구조로 된 이 건물 1층의 주차장에서 CCTV영상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CCTV분석 결과 이번 화재는 바로 이 1층의 필로티 구조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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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티 주차장 “천장서 발화”
전날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18일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광명에서 아파트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18일 필로티 구조로 된 이 건물 1층의 주차장에서 CCTV영상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CCTV분석 결과 이번 화재는 바로 이 1층의 필로티 구조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개 동으로 구성된 10층짜리 건물의 ‘나홀로 아파트’로 총 45세대 규모 116명이 거주 중이다.

1층은 기둥만 두고 비워 놓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을 겸하고 있고 2~10층에 주민들이 거주한다. 경찰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돼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이 개방돼 있어 공기 유입기 많기 때문에 화재 발생시 불이 쉽게 확산할 수 있다. 이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주차된 차량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작은 불로 큰 화재로 번지기 쉽다. 당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5대는 모두 불에 탔다.

전문가들은 필로티 구조의 건물에서의 화재 상황을 거대한 아궁이를 아래에 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건물 마감재가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았으나, 불길이 급속히 번진 점을 고려하면, 화재에 취약한 내·외장재를 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불이 난 건물은 2014년 7월 사용 승인이 나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 6월 이후 16층 이상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2005년 11층 이상, 2018년 6층 이상으로 확대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날 오전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화 지점과 화재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밖에 5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다. 중상자 중에는 위독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1층에서 발생해 대피가 쉽지 않았던 탓에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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