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외 자원’ 이강인, PSG 떠날 생각 크게 없다…’파리 생활에 만족’

이종관 기자 2025. 7.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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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불안한 팀 내 입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생각이 없다.

프랑스 '르퀴프'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를 무리하게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만 매력적인 기회가 온다면 이적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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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이강인은 불안한 팀 내 입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생각이 없다.


프랑스 ‘르퀴프’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를 무리하게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만 매력적인 기회가 온다면 이적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PSG 스쿼드 내 전력 외 자원이다. 지난 2023-24시즌에 PSG 유니폼을 입은 그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PSG 역시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3-24시즌 기록은 36경기 5골 5도움.


마케팅 효과도 확실했다.PSG는 지난 2023년 12월 "이강인 합류 이후 한국 내에서 PSG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팬들의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공식 SNS 채널 구독자 또한 크게 늘었다. 한국 현지에서 상승하고 있는 구단에 대한 관심은 지난 7월 서울에 런칭한 구단 공식 매장의 수익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한국은 PSG 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따라서 특별히 한글 마킹이 된 유니폼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리그 차원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리그앙 사무국은 “이강인의 유니폼은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더 눈에 띌 정도다. 이강인을 보기 위해 PSG의 경기장에 많은 한국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파리는 이강인에 미쳐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등에게 밀렸고 측면 공격수 포지션 역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며 이강인이 설자리는 매우 좁아졌다. 올 시즌 기록은 45경기 6골 6도움.


다가올 시즌에도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개최된 이번 클럽 월드컵 대회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비록 PSG는 결승전에서 첼시에게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실패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대회 내내 60분 출전에 그치며(4경기 1골)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동시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나폴리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6월 “ “나폴리는 원한다면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 PSG는 그에게 2,500~3,000만 유로(약 388~465억 원)의 가격표를 책정했다. 만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원한다면, PSG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무산될 위기다. 나폴리가 이미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인 노아 랑을 영입했고 또 다른 경쟁자인 잠보 앙귀사도 잔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의 이강인 접촉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앙귀사가 자신의 거취를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앙귀사가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 모든 요소를 신중히 따져보고 있다. 이적이 확실시돼 보였지만, 상황은 여전히 열려있다. 최근 3년 동안 2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앙귀사는 나폴리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거취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지 못한 상황. 이강인은 무리하게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 ‘르퀴프’는 “현재 PSG 기술진은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하고 있다.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진심인지, 혹은 선수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전략인지는 알 수 없다. 곧 성사될 면담에서 구단과 선수 양측의 입장이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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