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우즈베크·파키스탄, 아프간 횡단철도 건설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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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7년 전 구상했다가 여러 원인으로 진전을 보지 못한 아프간 횡단 철도 건설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18일 아프간 매체인 아리아나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 3국 철도 장관들은 전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처음으로 만나 사업 타당성 조사 개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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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우즈베크·파키스탄, 아프간횡단철도 타당성조사 합의 [아프간 매체 아리아나뉴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105506445yliy.jpg)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7년 전 구상했다가 여러 원인으로 진전을 보지 못한 아프간 횡단 철도 건설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철도 건설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아프간 매체인 아리아나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 3국 철도 장관들은 전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처음으로 만나 사업 타당성 조사 개시에 합의했다.
2018년 제안된 이 사업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남부 수르한다리야주의 주도 테르메즈에서 출발해 아프간 북부 발크주 주도 마자르에샤리프와 카불을 거쳐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에 이르는 700여km 구간에 철도를 건설한다는 게 골자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아시아와 인도양 아라비아해 간 직통 철도가 생겨 연간 최대 2천만t의 화물이 운송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중앙아시아에서 아라비아해에 면한 파키스탄 항구들까지 화물을 수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의 수주에서 수일로 급감, 해당 지역 무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21년부터 재집권하는 아프간 탈레반 당국은 해당 철도 통과세를 챙길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러시아와 이란 등 국제사회 파트너들은 물론 국제 금융기관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70억달러(약 9조7천억원)로 추산되는 사업비 부족과 아프간 내 정치적 상황 등으로 그간 진전을 거의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타당성 조사 합의에는 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한 관련국들의 정치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아리아나뉴스는 전했다.
아프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사업은 아프가니스탄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 무역과 협력을 위한 다리를 놓는 의미도 있다"며 이번 합의를 반겼다.
아프간 탈레반 정부는 인권침해 상황 등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해오다가 최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중국 등 일부 국가도 사실상 정부로서 인정하는 상황이다.
아프간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는 데다 희토류 등 지하자원도 풍부하게 매장돼 해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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