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2주 연속 역대 최저수준…민주 46%[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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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은 2월부터 줄곧 정당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19%로 민주당의 절반이 안 됐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에서조차 민주당과 지지율이 비슷하거나 민주당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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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민주당 대표 정청래 30% 박찬대 2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1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지 정당을 묻는 문항에 응답자 중 46%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전주(43%)보다 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장관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면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야당 공세가 이어졌지만 지지율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은 2월부터 줄곧 정당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19%로 민주당의 절반이 안 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를 밑돈 건 2020년 창당 이래 처음이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에서조차 민주당과 지지율이 비슷하거나 민주당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70대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4%로 민주당(42%)에 8%p 뒤처졌다.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35%)과 민주당(31%) 지지율이 4%p 차이밖에 안 났다. 나머지 지역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
차기 민주당 대표를 묻는 문항엔 응답자 중 30%가 정청래 의원, 29%가 박찬대 의원이 차기 대표가 되는 게 좋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 의원 47%, 박 의원 3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체 유권자에서 두 사람 격차가 3%p 줄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격차가 4%p 늘었다. 갤럽은 “경선 룰(대의원 15%·권리당원 55%·일반 국민 30%)을 고려하면 이 수치만으로 우열을 예단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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