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찬대, 정청래 겨냥 “싸우는 대표는 야당 대표의 자질”

MBC라디오 2025. 7. 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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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재 판세는 백중지세, 맹렬히 추격 중
-지금은 야당 아닌 여당 대표 뽑는 것
-싸우는 대표 아닌 일 하면서 싸울 사람, 나이스한 개혁자 필요
-조희대-지귀연 국정조사 필요, 윤석열 탈옥 과정 살펴야
-尹부부-김용현-추경호-쌍권 등 ‘내란 10적’ 청문회 열어야
-정청래, 위헌정당 해산? 내가 낸 ‘내란종식특별법’과 실효성 차이
-강선우-이진숙, 제일 중요한 건 국민 눈높이
-선택은 인사권자의 재량, 아직은 숙고가 필요한 시간
-개헌, 합의된 부분부터 빨리 하는 실용적 접근법도 가능
-개헌 국민투표,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도 가능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오늘 2부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찬대 > 네, 박찬대입니다.

◎ 진행자 > 원래 내일부터 지방 순회 경선 일정이 있었는데 지금 폭우가 쏟아져서 이거 좀 미루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어요?

◎ 박찬대 > 예, 어제 상황을 보니까 역사상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요.

◎ 진행자 > 충청은 200년 만에 한 번 내릴까 말까한 폭우라고 하니까요.

◎ 박찬대 > 호남 지방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기자가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이 우리 당의 대표 일꾼을 뽑는 거고, 그 일꾼은 결국은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데 이 상황에서 우리들의 전당대회 자체가 사실은 축제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집중하기 상당히 어려울 거고, 거기에 참석하고 있는 고관여층들이 대부분 의원들이거나 할 텐데 지금 수해가 나 있는 현장에서 벗어나서 축제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박찬대 > 지금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실은 경선 투표는 시작되고 있거든요. 근데 토요일 일요일은 충청 지역과 영남 지역에서 실제로 체육관이나 행사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야 되는데

◎ 진행자 > 특히나 일정이 충청이었어요?

◎ 박찬대 > 네.

◎ 진행자 > 그러면 힘들죠.

◎ 박찬대 > 힘든 것 같습니다. 정청래 의원하고 저하고 둘 다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하자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우니 플레이어가. 그래서 당하고 선관위가 책임을 가지고 판단해서 일정을 어떻게 할 건지 방법을 어떻게 바꿀 건지 논의를 하면 우리는 거기에 따르겠다.

◎ 진행자 > 아직 변경 일정이나 이런 건 통보는 아직 안 왔어요?

◎ 박찬대 > 어저께 둘 다 한 밤 9시, 10시쯤 돼서 글을 올렸던 것 같아요.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아침까지 결론을 내려주지 않을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결과를 지켜봐야 되는 문제인 것 같고, 현재 판세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 박찬대 > 현재 판세는 백중지세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제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고 붙었다, 또 어떤 곳에서는 뒤집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혹시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느냐라고 하는 질문들도 많은데 단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크로스가 이루어졌거나 완성됐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큰 조류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찬대 추격세가 사실은 압도적으로 뒤집어져야 골든크로스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출발이 늦은 만큼 더욱더 지금 가열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어제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여의도 문법에 갇혀 있지 않은 당원들이 본인을 지지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박찬대 > 그거야 정청래 후보는 자기한테 유리하게 판단을 하는 거죠. 우리가 아무리 서로 덕담을 하고 자기 잘하는 일을 하지만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여의도의 마음과 당원의 마음이 과거에는 격차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요. 근데 그 과정을 우리가 21대 때 충분히 거쳐 가면서 지금은 의원의 마음과 당원의 마음이 그렇게 나뉘어져 있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 진행자 > 궁극적으로 수렴된다?

◎ 박찬대 > 거의 일치한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22대 총선이 결국은 당원들이 선택한 경선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여론조사는 반영되는 시기라든가 절차가 조금 시차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분명하게 국회의원의 마음은 박찬대한테 압도적으로 있고 당원들의 마음은 자기한테 압도적으로 있다고 명확하게 구별하는 것은 그것은 일종의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의원들의 마음과 당원들의 마음은 하나다. 지지세도 나타나는 현상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수렴하고 같이 간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날짜가 변경이 없다면 8월 2일에 실시가 되는 거잖아요. 대략 보름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의 보름 동안의 판세를 가를 주요한 변수가 있다고 꼽으시는 게 있을까요?

◎ 박찬대 >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야당의 당대표를 뽑는 게 아니라 여당의 당대표를 뽑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야당이었을 때의 정치 활동의 내용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집권여당의 당대표를 적용했을 때 어떤 자질이 요구되는가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결국은 야당의 정치지도자들은 무도했던 윤석열 정권과 어떻게 치밀하고 그리고 잘 싸우느냐 이 부분 가지고 결정을 많이 했다면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개혁과 민생을 한꺼번에 풀어나가는 좀 더 복잡하고 많은 권한을 준 만큼 더 복잡한 과제들을 조화롭게 풀어나가야 될 텐데 과연 잘 싸우는 야당의 지도자 스타일을 여당의 대표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건가. 저는 싸우면서 일하고 또 일하면서 싸워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개혁도 저는 유능하고 나이스한 개혁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상법 개정을 여야 협의를 통해서 반영하니까 사실 우리 경제가 꿈틀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협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그게 관건이 되고 있는데 결국은 야당하고 인내력을 가지고 국민의 민생과 삶을 바꾸기 위한 국회의 역할도 여당의 대표한테 요구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싸움만 잘하는 당 대표와 싸움과 민생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당대표가 누구일까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보름 동안 깊어지면 그때는 박찬대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께서 인내력을 강조하셨는데 개혁을 원하는 당원이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개혁의 적기라는 게 있는데 인내력을 강조하다가 오히려 야당한테 끌려다녀서 실기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 이런 우려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박찬대 > 그건 사실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내대표를 마감하는 시점에도 특검법 3개를 동시에 발족하지 않았습니까?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특검 인력이 한계가 있는데 3특검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냐, 저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밀어붙이지 않았습니까? 3특검이 경쟁적으로 잘하고 있죠. 그 이후에 국정조사도 두 가지 필요하다 제안을 했고요. 또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하기 위해서 내란종식특별법도 내지 않았습니까? 거기다가 정당개혁, 그다음에 국민주권 정당, 그리고 당원주권 정당을 만들기 위한 개혁 법안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그 내용들을 보게 되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 부분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내력이 있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개혁 과제를 뒤로 미루고 인내를 가지고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할 일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필요하다면 우리 상법 개정안처럼 기다린다는 것이죠. 지역화폐라든가 여러 가지 민생 법안들에 대해서 우리가 기다린다는 거죠. 하지만 개혁 법안은 누구보다도 구체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들을 꾸준히 제시하지 않습니까? 어제는 청문회 제안도 했어요. 특히 사법개혁을 우리가 진행하면서 목전에 두고 있는데 조희대라든가 지귀연 판사의 선거 개입,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실 탈옥 과정에서의 법 적용 문제라든가

◎ 진행자 > 탈옥 과정,

◎ 박찬대 > 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가만히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내란 10적’ 청문회를 주장하신 바가 있죠?

◎ 박찬대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내란 10적’이라고 하면 누구를 이야기하는 겁니까?

◎ 박찬대 > ‘내란 10적’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네 사람의 정치인을 지목하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의 거취를 정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지도부에서는 당황하면서 그건 아직은 우리의 의견을 모은 것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왜 4명뿐이냐 윤희숙 위원장이 얘기한 4명이 사실은 계엄을 해제하거나 내란을 방치하는 데 관여했던 우리 정치 책임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원내대표들. 추경호, 권성동, 그리고 비대위원장이었던 권영세 이런 분들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느냐 그거하고 내란의 당사자들인 윤석열, 김건희,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용현, 그렇게만 해도 10명 아닙니까? 사실은 내란 특검이 지금 진행되고는 있지만 이게 10명으로 끝나겠습니까? 20명, 30명도 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인내력을 가지고 협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을 뿐이지 인내의 이름으로 타협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실기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 프레임을 잡는 것 자체가 좀 부적절하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위헌정당 해산을 이야기하잖아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박찬대 > 일단은 내란 잔당이라고 하는 비판을 아직도 감수하고 있고 또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요구도 부인하고 있고, 그리고 빨리 내란당의 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을 향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국민들의 사실 요구사항을 법으로 일부 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냈던 내란종식특별법하고 사실은 취지는 비슷하게 접근했는데 저는 둘 사이의 차이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력을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이 법이 꼭 필요하냐고 하는 측면에서는 정청래 후보께서 내셨던 법은 이미 헌법 8조에 나와 있고 위헌에 해당이 된다 그러면 법무부 장관이 청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거를 구태여 다시 법으로 낸 것은 국민의 눈높이를 반영한다는 의도는 높이 사고 그 의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는 하고 있지만 어쩌면 인내력만 가지고 기다리지 않는 박찬대가 냈던 내란종식특별법에 대한 견주기 위해서 냈던 법이 아닌가. 박찬대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적인 개혁법안, 그다음에 내란 종식에 대한 특별한 의지, 그리고 그 내용 여섯 가지를 보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내란 이후부터 지금까지 6개월 동안 한결같이 모아왔던 그 의견들 아닙니까? 그것을 내는 거에 대해서 나도 뭘 하겠다는 입장으로 이미 헌법과 제도로 있는 법을 다시 한번 법안으로 냈기 때문에 취지는 제가 동의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지만 제가 낸 법안의 실효성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

◎ 진행자 > 현안에 대해서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최대의 현안은 아무래도 장관 후보자들 적격성 문제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강선우 후보나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박찬대 >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갈려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해서 대통령과 함께 일할 국무위원을 뽑는 거다 보니까 국민의 눈높이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국민의 눈높이가 두 가지 의견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우리 당 지지자들을 보게 되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이건 정치공세라고 하는 목소리도 같이 있는 것 같거든요. 이 두 가지의 서로 대립되는 그 의견들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고 하는 거는 결국은 인사권자의 재량이고 그다음에 후보자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이 부분을 지켜보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조금 신중한 결론이 요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제가 결단을 내리는 그 순간이 아니라 그 결단의 기초가 되고 있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별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 진행자 > 여당 소속이시기 때문에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이야기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해요.

◎ 박찬대 > 쓴소리 자체가 부담은 있죠. 그렇지만 필요하면 해야죠.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 민심이 파악되는 부분이 있으실 거 아닙니까, 근데 갈리고 있다고 그렇게 평가하세요?

◎ 박찬대 > 갈리는 부분이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비판적 시각도 있고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하는 의견도 같이 있으니까 그 두 의견에 사실은 비중을, 저울을 재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인사권자하고 후보자 본인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 게 아마 이번 주말 사이에 의견이 모아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좀 있으면 장관 되실 거다, 이런 요지의 메시지도 공개적으로 발신한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찬대 > 저도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지지는 있습니다. 대신 우리는 국민들을 대신해서 사실 일하고 있는 사람 아닙니까? 우리 동료의원들의 마음과 그다음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 인사권자의 마음을 고루 생각해야 되니까 나는 이게 여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가 아닌가. 내가 갖고 있는 정치적 신념, 그리고 정부와 대통령의 생각, 그리고 국민의 마음, 이 세 가지를 잘 판단해서 옳은 결정을 내려야 되지 않는가. 그래서 아직은 숙고가 필요한 시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어요. 근데 요청 사유가 지명철회를 요청하기 위해서 면담을 요청한 거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찬대 > 이미 자기 의사를 다 표현을 했는데 뭘 또 면담을 합니까? 정말 심오한 면담이 필요해서 공개하지 못하는 속 깊은 얘기가 있다든가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하면 될 텐데 송언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요구하고 있는 내란의 강을 건너자, 언제까지 국민의 시각과 맞지 않는 국힘당을 끌고 갈 거냐고 요구했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이 이때는 인사청문 내용에 대해서 정치적 공세를 일삼겠다고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까 제가 볼 때는 무조건적인 낙마 압박을 펼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인사권자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제가 제헌절이었고 이재명 대통령이 제헌절을 맞아서 어떤 입장을 표명을 했냐면 “국회가 ‘국민 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나서달라” 이렇게 밝혔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국민 중심 개헌’은 어떤 뜻일까요?

◎ 박찬대 >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느냐. 정치권에서 물론 항상 우리가 국민의 마음을 담아서 사실은 대의민주주의를 우리가 진행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미디어의 발달이라든가 디지털 기기의 발달 등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의견들이 사실은 쉽게 전달되고 서로 공유도 많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내용들이 이제는 헌법에 충분히 반영이 돼야 된다라고 하는 측면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잠깐만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권력구조 개편 정도의 원포인트 개헌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국민소환제를 도입한다든지 그다음에 국민의 기본권 개념을 확장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다 건드리는 개헌이어야 된다, 이런 뜻으로 해석해야 되는 걸까요?

◎ 박찬대 > 글쎄요. 어차피 개헌은 200선을 넘겨야 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한 190석 정도 되지 않습니까? 개혁 여야를 합쳐서. 그렇기 때문에 개헌을 하기 위해선 여야 협의를 이루어서 한꺼번에 많은 부분 처리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만약에 합의가 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하는 두 가지 방법이 더 요구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의 지향은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어서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지만 그게 만약에 숙려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여야 간에 합의할 수 있는 내용부터라도 빨리빨리 개헌을 해나가는 그런 실용적인 접근법을 동시에 얘기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다든가 또 대통령 선거 결선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협의만 가능하면 바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 싶거든요. 그 외에 저쪽 당하고 우리하고 이해관계가 충돌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건 좀 더 숙려할 텐데 그것이 될 때까지 한꺼번에 미룰 게 아니라 합의되는 대로 따박따박 단계적으로 하는 게 어떻겠나.

◎ 진행자 > 그러면 그 타이밍은 언제라고 보세요?

◎ 박찬대 > 타임은 빨리 합의가 이루어지는 부분부터 처리한다 그러면 내년 지방선거도 가능하겠죠.

◎ 진행자 > 그때 국민투표도 같이 할 수 있다?

◎ 박찬대 > 네, 지금 우리가 큰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내년 지방선거, 그 2년 뒤에 또 총선도 있지 않습니까? 극적으로 여야가 합의가 된다 그러면 그 사이에도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가 가능할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그렇죠. 합의만 된다면 국민투표하는 게 뭐가 문제겠어요.

◎ 박찬대 >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어떻게 협치를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보다도 잘 싸우시는 개혁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통합의 정치, 협치의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까? 당·정·대, 원팀을 주장하는 제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협치 기조에 맞춰서 인내력을 가지고 기다리되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개혁은 빠르게 속도감 있게 해나가야 된다. 그게 바로 유능한 바로 개혁이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찬대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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