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운동복 입었을 뿐인데…"왜 나만 더 가려야 할까?"
아이돌→배우→사업가, 바레 스튜디오 운영까지 활약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솔직한 일상 속 고민을 공유하며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남지현은 17일 자신의 SNS에 "왜 같은 옷을 입어도 저는 더 가려야 할 것 같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브라톱 형태의 운동복을 착용한 채 거울을 응시하고 있으며 상의의 깊게 파인 네크라인을 손으로 살짝 가리는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포착됐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평범한 순간이지만 볼륨감 있는 체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민감할 수 있는 노출 이슈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담담하게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댓글 창에는 "너무 공감된다", "그래도 멋져요", "이래서 스타일은 체형빨"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속 남지현은 웨이브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 건강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0년생인 남지현은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해 '핫이슈', '미쳐', '이름이 뭐예요'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16년 그룹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최강 배달꾼', '왜 오수재인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으며 존재감을 다졌다.
최근에는 필라테스와 발레를 결합한 '바레(barre)' 운동에 매료되어 지난 3월 직접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현재는 강사 겸 대표로 활동하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삶을 공유하고 있다.
아이돌, 배우, 사업가까지 폭넓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남지현의 진정성 있는 표현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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