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 위장무늬 팬텀기, 전쟁기념관에서 만난다

박태근 기자 2025. 7.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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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오는 20일부터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F-4D 팬텀기를 공개한다.

F-4D 이전 및 도장 사업을 담당한 전시유물부 최윤관 학예연구사는 "대한민국에서 위장무늬 팬텀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전쟁기념관이 유일하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F-4D와 기존 전시기체 F-4C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세부적으로 당시 고증이 재현된 기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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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F-4C 옆에 우리 공군 F-4D 나란히 전시
“동아시아 최고 수준 고증”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오는 20일부터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F-4D 팬텀기를 공개한다.

이 기체는 1969년 국민성금으로 구입한 ‘방위성금헌납기’ 도장을 재현한 것으로, 24년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퇴역행사에 전시된 후 전쟁기념관으로 이관됐다. 사업회는 퇴역행사에서 선보인 ‘방위성금헌납기’ 도장에 추가로 17개 부분을 세부 고증해 당시 실제 운용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F-4D는 미 공군 운용 F-4C 팬텀기 바로 옆에 전시돼, 두 기체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1993년 미 공군으로부터 이관 받아 30여 년간 전시되고 있는 F-4C 또한 1970년대 위장도장이 그대로 재현된 기체로, 대한민국에서 미 공군 전투기가 민간에 공개된 유일한 사례다.

F-4D 이전 및 도장 사업을 담당한 전시유물부 최윤관 학예연구사는 “대한민국에서 위장무늬 팬텀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전쟁기념관이 유일하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F-4D와 기존 전시기체 F-4C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세부적으로 당시 고증이 재현된 기체”라고 밝혔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대형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해 우리 안보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시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에 공개된 팬텀기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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