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십원빵·연천은 주먹도끼빵…음식관광 시동
【앵커】
경기도가 오는 가을부터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투입하기로 하고, 포천시 등 4곳을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하나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전국구 수준의 명소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빵틀에 주입하는 반죽, 연천 특산물인 율무도 넣었습니다.
구석기 유적의 보고, 연천에서 탄생한 주먹도끼빵입니다.
실제 돌 모양처럼 굴곡진 표면을 보여줍니다.
[김은희 / L카페 부사장 : 주먹도끼가 유명하잖아요? 연천 전곡리에 오시면. 빵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사람들이 엄청 신기해하면서….]
이 빵이 경기북부 음식관광 자원 중 하나로 육성됩니다.
2021년 연천 아파트 공사장에서 출토된 초대형 주먹도끼 외양만큼 크기도 키웁니다.
포천 이동갈비 거리도 대표주자로 투입됩니다.
갈비와 함께 즐기는 와인에 양식까지 곁들이며 변신을 꾀하는 상권입니다.
[진철주 / P갈비 매니저: 포천의 교통이라든지 이런 게 많이 발전됐거든요. 트렌드라든지 이런 걸 공부하고, 또 접목하면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갈비를 쓴 디저트 개발, 유명 요리사 쿠킹쇼 등이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됩니다.
젊은 고객층을 더 끌어들여 주변 경관 구경과 연계한다는 복안입니다.
[박만수 / 포천시 이동면 주민자치위원장: 갈비 먹기 위해서 오셨다가 또 등산하시는 분도 많고, 관광 와서 갈비 먹고 가시고 이런 것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먹거리의 관광 콘텐츠 활용은 전국적인 추세입니다.
경주 황리단길은 다보탑이 들어간 십원빵으로 일본에도 널리 알려진 명소가 됐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이 몰린 경기북부, 식도락으로 매력을 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