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진숙, 코로나 대유행에도 하루 두 번 회식…방역지침 무시 논란
【 앵커멘트 】 다음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MBN 단독 보도로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정부는 '연말 모임 자제'를 호소했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충남대 총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수차례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MBN이 입수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충남대 총장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입니다.
'주요 보직자와의 업무협의'라는 이름으로 곱창전문점에서 직원 14명과 함께한 회식비용 37만 6천 원이 적혀 있습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비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자치단체가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던 시기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20년 11월 13일) -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열흘 뒤에도 같은 명목으로 한정식집에서 10명 이상의 단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역시 정부가 연말 모임 자제를 호소하며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직후입니다.
실제로 취재팀이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정부의 방역 지침이 강화된 11월 이후 연말까지 총 24차례의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12월부터는 5인 이상 회식을 전면 금지하는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지만, 이 후보자는 5인 이상 모임을 14차례나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무시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 "대학총장이란 건 학교의 대표이고 학교를 총괄하는 책임자인데 학생들 교직원들은 모이지 말라고 (하면서), 본인은 회식하고 사적모임을 했다. 국민정서에서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이진숙 후보자 측은 "해당 간담회는 공적 성격의 행사였다"며 "방역지침 위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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