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권한솔 "서현, 히트텍 나눠준 배려에 감동"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25. 7.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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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한솔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권한솔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7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연출 이웅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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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권한솔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권한솔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권한솔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7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연출 이웅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 K(서현)가 로맨스 소설 속 단역 차선책(서현)에 빙의돼 남주 경성군 이번(옥택연)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극이다. 권한솔은 당초 소설 속 진짜 여주인공인 조은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인기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지만 기존 서양풍이었던 배경을 각색해 퓨전 사극으로 재탄생했다. 권한솔이 맡은 조은애 역할은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인물이다. 원작 속에서는 차선책과 절친한 친구로 지내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고아 출신으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으로 그려졌다.

권한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모난 사람이 없었다"라며 "감독님들도 유쾌하게 편안한 현장을 만들어주셨고, 무엇보다도 선배님들의 역할이 컸다.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촬영 자체는 너무나 행복했다는 말들이 이어졌다.

특히 극 중 대립각을 세웠던 서현에게는 큰 고마움을 전했다. "사극이 처음이고, 스스로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해서 아무 방한 용품을 준비하지 않았었는데, 선배님이 입고 계시던 히트텍을 저 입으라면서 남겨 두고 가시고 귀마개까지 사다 주셨다"라며 "작품 속에서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항상 배려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옥택연 또한 자신이 작품 속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끔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조은애를 짝사랑하며 러브라인을 그렸던 정수겸 역할의 서범준과는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눠 배우로서 행복했다고. 권한솔은 "범준이는 동생이지만 대본 보는 눈이 정말 깊다. 계속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촬영에 들어가니까 감정 교류가 정말 잘 됐다. 특히 정수겸 아버지가 흑사단이라는 정체를 밝히는 장면에서는 서로 눈빛으로 신경전이 오가는 순간들이 너무 짜릿하고 재밌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51K]

권한솔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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