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세 수영 신동 위쯔디, 세계선수권 출전…성인 못지않은 기록 ‘대박’

중국의 12세 수영 소녀 유망주 위쯔디가 자국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록을 세우며 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은 지난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2세 글로벌 수영 유망주가 첫 국제대회에서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기량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쯔디는 200m 접영과 400m 개인혼영에서 모두 올림픽 메달권에 근접한 기록을 세웠다. 200m 접영에서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근접할 정도의 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캐나다 수영 스타 서머 맥킨토시가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킨토시는 현재 18세로, 개인혼영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지난해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선수다.

위쯔디는 6세 때 수영을 시작해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허베이 타이화진예 수영클럽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주 종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혼영과 접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쯔디는 “지금은 나이가 어려서 유리한 점도 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힘을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해보는 것이 정말 꿈같다”고 말했다.
세계수영연맹(WA)은 일반적으로 만 14세 이상만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위쯔디는 이 기준을 뛰어넘는 엘리트급 기록을 세워 나이 제한을 뛰어넘는 예외 규정을 적용받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과거에도 10대 수영 스타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미국 케이티 레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15세 나이로 800m 자유형 금메달을 획득했고, 일본 이와사키 쿄코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14세에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역대 최연소 수영 금메달리스트다.
또한 2015년 바레인 알자인 타레크는 10세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세계수영연맹은 출전자격 기준을 강화해 단순한 연령이 아니라 세계적 경기력 수준을 충족한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위쯔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0m 접영, 200m 개인혼영, 400m 개인혼영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그의 국제대회 데뷔전이기도 하며, 성인 국가대표들과 직접 경쟁하는 첫 무대가 된다. 가디언은 “중국 수영계는 물론 국제 수영계 또한 그의 첫 세계무대 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높이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쯔디의 행보는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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