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차량 연쇄폭발…광명 아파트 60대 3명 '심정지' 상태 안 좋아

구경민 기자 2025. 7. 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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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65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9시10분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천장에 불이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들은 1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거세지자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소재가 불분명한 28세대 66명에 대해선 소재를 알아보고 있다"며 "이재민이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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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 규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65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9시10분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천장에 불이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화재로 심정지 3명, 중상 20명, 경상 42명 등 모두 65명이 다쳤다. 귀가자 2명을 제외한 63명은 부상 정도에 따라 긴급, 응급, 비응급으로 분류돼 각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심정지 환자 3명은 60대 남녀로, 모두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주차된 차들이 연쇄 폭발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급격하게 불이 번지며 연기가 다량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화재시설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2단계(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32분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뒤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3차례에 걸쳐 인명검색에 나선 당국은 아파트 옥상에서 주민 23명을, 2층에서 개 1마리를 구조했다. 주민들은 1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거세지자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인명수색이 거의 마무리되자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18일 0시 11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광명시는 피해 거주민을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임시거처를 마련했으며 재난문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엔 45세대, 116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9가구 17명이 체육관으로 몸을 옮긴 상태다.

시 관계자는 "소재가 불분명한 28세대 66명에 대해선 소재를 알아보고 있다"며 "이재민이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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