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해고→선수 이적도 상의 없이 진행' 中 갑질에 서정원 대폭발 "죄송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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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55) 청두 룽청 감독이 끝내 폭발했다.
함께 서정원 감독과 중국으로 넘어온 부산 아이파크 출신 미드필더 호물로(30) 역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경기장 밖에서 여러 문제가 있다. 선수들은 진지하게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우리 스태프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 지난 5년의 성과가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 어려운 상황에도 스태프들은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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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18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톈진에 위치한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슈퍼리그 17라운드 톈진 진먼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서정원 감독은 작심 발언부터 시작했다. 중국 소후 닷컴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위해 이 자리에 섰지만, 지금 와서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다. 지금 문제가 발생했는데 6개월 동안 버텨왔다. 감독으로서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부터 청두 구단은 서정원 감독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서정원 감독이 데려온 의료진과 통역을 모두 해고했고 코치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주지 않았다. 선수에 대한 임대 등 이적 관련 사안들에 대한 부분도 서정원 감독과 상의하지 않고 진행했다.
서정원 감독은 "더 이상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 만약 구단이 저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소통을 하고 싶고 나 또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다. 감독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청두는 16경기 10승 4무 2패(승점 34점)로 리그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선두 베이징 궈안(승점 38점)과 승점 4점 차이다. 선두에도 자리했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약간 주춤했다.
서정원 감독과 청두 구단의 갈등은 최근 서 감독 와이프의 SNS를 통해 공론화됐다. 서 감독 아내인 윤효진 씨의 SNS에 따르면 구단이 중국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서정원 감독을 고립시키고 배척했다. 선수들과 경영진들의 소통을 고의적으로 차단했고, 계속해서 서정원 감독의 자진 사임을 압박했다.

한편, 청두 구단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SNS를 통해 "서정원 감독의 발언에 대해 귀 기울여보겠다. 팀의 안정과 단결이 최우선이며 감독과 함께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협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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