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26.4㎜ '극한 호우' 광주... 이틀째 전국 호우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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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이틀째 전국에 발효돼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호우 경보 발효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부터 현재까지 광주는 433.1㎜의 비가 내렸다.
광주·전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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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 36년 만에 7월 일일 강수량 기록 경신
19일까지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호우 특보가 이틀째 전국에 발효돼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경기와 충남, 충북(청주 보은 옥천 영동 진천 음성 증평), 전남(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제외), 전북,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울산, 세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신안 비금 92.5㎜ △영암 시종 38.5㎜ △보성 37.5㎜ △나주 31.5㎜ △강진 27.8㎜ △광주 광산 21㎜ 등의 비가 내렸다.

호우 경보 발효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부터 현재까지 광주는 433.1㎜의 비가 내렸다. 특히 17일 하루 동안 426.4㎜의 극한 호우가 내렸는데, 이는 1989년 7월 25일 335.6㎜였던 광주의 7월 일 강수량 기록을 3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 밖에 △나주 431.5㎜ △담양 봉산 385㎜ △함평 월야 348㎜ △무안 해제 333㎜ 등의 강수량도 기록됐다.
비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 지역에서는 나주·함평에 있는 주택 마당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마치는 등 이날 새벽에만 총 6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안전 우려로 광주에서는 189세대 271명이 지역 5개 자치구 임시주거시설인 경로당이나 문화센터, 인근 숙박업소 등으로 대피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통제도 이어져 광주천 주변 하부도로나 지하차도, 하천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의 출입이 통제됐다. 침수 피해가 발생해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도시철도 1호선은 복구 작업을 모두 마쳐 첫차가 운행하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전 구역(녹동∼평동)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비는 19일 저녁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전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8, 19일 이틀간 광주와 전남에 100~200㎜이며, 많은 곳에선 300㎜ 이상도 내리겠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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