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군더더기 제로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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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 E-Tech는 전장(길이) 4470㎜, 전폭(너비) 1865㎜, 전고(높이) 1590㎜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2785㎜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더해져 안정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에어로 디자인이적용된 '오라클 휠'도 인상적이다. 특별히 설계한 20인치 오라클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담아 예술 오브제에 가까운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세닉 E-Tech는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세계적인 생활환경 전문 기업 '생 고뱅'과 협업해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는 실내 공간을 더 널찍하게 느끼도록 한다.
1열의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화면은 운전석의 12인치 가로형 스크린과 센터 콘솔 중앙의 12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세닉 E-Tech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한다.
평평한 바닥 설계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의 편안한 무릎 공간과 884㎜의 여유로운 머리 위 공간까지 확보해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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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 E-Tech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완성한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구조 설계 단계부터 완전한 전동화를 전제로 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차를 개조한 전기차 보다 차체 균형과 배터리 배치, 공간 활용성, 주행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데 실제 주행에서도 이는 그대로 느껴졌다.
세닉 E-Tech는 조향비가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2대1로 설정돼 세단과 동일한 수준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보장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9초 만에 도달하지만 실제 느낌을 더 빨랐다. 저속에서 고속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내연기관차 못지않게 탁월했다.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고속주행에서 빠르고 민첩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차체 하부에 통합된 배터리가 전체 무게 중심을 효과적으로 낮춰 고속주행에서 흔들림도 적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길게 굽이진 산길을 넘어갈 때도 이 같은 안정적인 무게중심은 탁월한 코너링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며 균형감을 잃지 않았다.

기본 적용된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도 끊김 없이 무난했다.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차와 연동해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앱(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음성 명령과 전화,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 등 일상적인 소통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밖에 ADAS(첨단주행보조시스템)도 운전자의 주행 안전을 위해 예민하게 반응했다. 휴식 없이 주행이 길어지자 계기반을 통해 휴식을 권고하는 알림이 울려댔고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현재 주행 중인 도로의 제한 속도를 지키도록 도왔다.
여러모로 군더더기 없이 높은 주행 만족감을 선사했던 세닉 E-Tech의 가격(세제혜택 및 친환경차 인증 완료 전)은 ▲테크노 5494만~5634만원 ▲테크노 플러스 5847만~6166만원 ▲아이코닉 6337만~6656만원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완료 뒤 개별소비세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을 더하면 46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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