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포기하려는 순간, 반려견이 막았다”…페라리 팔아 보호소 세운 日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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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반려견의 행동으로 마음을 돌린 한 일본 남성이 고가의 스포츠카 페라리를 처분하고 학대받은 개들을 위한 보호소를 세워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에 위치한 보호소 '완즈프리(Wansfree)'를 운영하는 사이토 히로타카(54)의 사연을 보도했다.
고급 외제차 페라리를 처분해 보호소 부지를 마련했고, 지금은 약 40마리의 개와 8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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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반려견의 행동으로 마음을 돌린 한 일본 남성이 고가의 스포츠카 페라리를 처분하고 학대받은 개들을 위한 보호소를 세워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에 위치한 보호소 ‘완즈프리(Wansfree)’를 운영하는 사이토 히로타카(54)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의 보호소에는 일반 보호시설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이른바 ‘문제견’들이 모인다.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짖거나 공격 성향을 보이는 개들로, 대부분 학대·방치·스트레스를 겪은 끝에 마음을 닫은 상태다.
사이토 대표는 12년 전 사업 실패로 극심한 좌절을 겪고 삶을 포기하려던 날, 체중 70kg에 달하는 반려견이 현관 앞을 가로막아 발걸음을 멈췄다고 회상했다.
■ 페라리 처분해 마련한 ‘문제견 전용’ 보호소

그는 그날 이후 전 재산을 동물에게 돌리기로 결심했다. 고급 외제차 페라리를 처분해 보호소 부지를 마련했고, 지금은 약 40마리의 개와 8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안락사 직전이었던 동물들이다.
■ “경운기 타도 좋아”…300마리 꿈꾸는 개 아빠

문제견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세 겹의 장갑을 껴도 물리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의 손가락은 내출혈로 늘 부어 있다. 그럼에도 개들을 향한 사랑은 줄어들지 않았다.
사이토 대표는 “예전엔 페라리를 탔지만, 지금은 소형 트럭을 탄다. 그래도 지금이 훨씬 좋다”며 “이런 삶을 살게 된 것이 감사할 뿐이다”고 했다.
그는 2028년까지 보호소 수용 규모를 최대 300마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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