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까지 불똥… 두달만에 최고치 139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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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원화 가치는 하락) 1392.6원으로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쳤다.
물가 상승 우려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점도 원-달러 상승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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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원화 가치는 하락) 1392.6원으로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쳤다. 이는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우려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점도 원-달러 상승의 배경이 됐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2.8%)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시장 추정치(2.6%)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한 달 전 37%에서 현재 46%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이달 말까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우상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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