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0번’ 새주인은 18세 야말… ‘메시 후계자’로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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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이던 2007년 9월 바르셀로나 지역 주민과 함께 달력에 실을 사진을 찍는 행사에 참여했다.
메시가 바르사를 떠난 2021년 이후 10번을 달았던 안수 파티(23)가 부상 여파 등으로 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AS모나코(프랑스)로 임대되면서 야말이 10번의 새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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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등번호 ‘10번’ 물려받아
“마라도나-메시 발자취 따를것”
이달말 한국행… 국내팀과 친선전

이 아기의 이름은 ‘제2의 메시’로 주목받고 있는 라민 야말(18·바르사)이다. 지난해 야말의 아버지는 메시와 아들의 모습이 담긴 이 ‘목욕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두 전설의 시작’이라고 적었다.

메시가 바르사를 떠난 2021년 이후 10번을 달았던 안수 파티(23)가 부상 여파 등으로 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AS모나코(프랑스)로 임대되면서 야말이 10번의 새 주인이 됐다. 야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마라도나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데뷔 당시 등번호인 41번과 27번을 거쳐 19번을 달고 뛰면서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면서 “이제는 10번을 달고 자신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2004년 30번의 등번호를 달고 바르사에서 데뷔한 메시는 4년 뒤인 2008년부터 10번을 사용했다. 2023년 바르사에서 데뷔한 야말은 메시보다 빠른 2년 만에 10번을 달았다.
야말은 15세 290일의 나이로 데뷔해 역대 바르사 선수 중 최연소 라리가 출전 기록을 세운 초신성이다. 또 라리가 최연소 득점(16세 87일)과 도움(16세 45일) 등을 새로 쓰며 ‘기록 제조기’로 떠올랐다. 2023∼2024시즌 바르사에서 7골을 기록했던 야말은 지난 시즌 18골을 터뜨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선 대회 최연소 득점(16세 362일)과 도움(16세 338일)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그는 22세 이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 준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 상을 받았다.
바르사는 “대부분의 축구 선수는 18세부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하지만, 야말은 같은 나이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말은 바르사와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맹활약 덕에 몸값(예상 이적료)도 치솟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2023년 8월 2500만 유로(약 404억 원)였던 야말의 몸값은 올해 6월 기준 2억 유로(약 3234억 원)까지 급상승했다. 조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은 지난해 스페인 언론 인터뷰에서 “야말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팀이 이적료로 2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우리는 야말의 미래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야말은 조만간 바르사 동료들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 앞에 선다. 바르사는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FC 서울과 친선전을 치른다. 다음 달 4일엔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와 대결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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