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故 조타, ‘前 소속팀’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에 헌액...“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에서 비롯”

송청용 2025. 7. 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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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기 위해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울버햄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가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는 그가 울버햄튼에서 거둔 놀라운 업적과 비극적인 죽음이 축구계에 끼친 깊은 영향을 기리기 위한 헌사"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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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기 위해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울버햄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가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는 그가 울버햄튼에서 거둔 놀라운 업적과 비극적인 죽음이 축구계에 끼친 깊은 영향을 기리기 위한 헌사”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일반적인 명예의 전당 헌액은 수 주 또는 수 개월간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결정되지만, 이번에는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빠르게 결정됐다. 이는 팬들과 축구계 전반이 느끼는 압도적인 슬픔과 조타가 남긴 놀라운 유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명예의 전당을 관리하는 존 리처즈 위원장은 “이 끔찍한 비극을 둘러싼 슬픔과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우리로서도 가능한 한 빠르게 조타를 추모하는 헌사를 바쳤으면 했다. 우리는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 및 초창기 시즌 울버햄튼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결정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헌액이 조타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 결정이 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에서 비롯되었음을 울버햄튼 팬들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타는 지난 3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선수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욱이 조타가 오랜 연인이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한 지 불과 2주도 채 안 된 시점이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슬픔은 배가 됐다.


이에 축구계에서는 조타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일어났다. 실제로 그의 소속팀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을 비롯해 축구계 유명 인사는 물론 포르투갈축구협회(FPF), 정부 및 의회 등에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특히 리버풀은 최고의 예우로 조타를 배웅했다. 이미 홈구장 안필드에 그를 추모하는 공간을 만들어 팬들과 함께 슬픔을 공유한 데 이어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는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그의 등번호 20번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영구결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리버풀 선수단은 조타의 마지막 길을 함께 걸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7일 “두 사람의 합동 장례식이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렸다. 이에 가족은 물론 수많은 동료가 현장을 찾았다. 리버풀 선수단 대부분도 이날 참석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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