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의 이머시브 섹션 경쟁 부문에 최민혁 감독의 ‘저녁 8시와 고양이’가 공식 초청됐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는 확장현실(XR) 기술을 영화적 미학에 접목한 수준 높은 작품을 이머시브 섹션에서 별도로 시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재학 중인 최 감독은 VR(가상현실) 영화 ‘밤창문’(2016)을 시작으로 ‘공간소녀’(2017), ‘나인VR : 날 만나러 와요’(2019) 등을 연출했다. 최근작으로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악플에 시달리는 아이돌로 출연한 인터랙티브 VR 영화 ‘소녀 램프 라디오’(2023)가 있다.
올해 이머시브 섹션 경쟁 부문에는 최 감독 작품 외에도 영화 ‘본 아이덴티티’를 연출한 더그 라이먼 감독의 ‘소행성’ 등 30편이 초청됐다. 비경쟁 부문을 포함하면 총 69편이 이머시브 섹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