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소속 의원 행사 찾아가는 게 책무” 송언석, ‘윤 어게인’ 행사 참여 비판에 한 말

김무연 기자 2025. 7. 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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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 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우리 당과 관련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윤 어게인' 인사들이 주축이 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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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관련 없는 얘기” 선 그어
전한길 당일 축사서 “윤 대통령 잃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긴급토론회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윤상현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 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우리 당과 관련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당 소속 의원의 행사에 찾아가 격려하고 함께하는 게 원내대표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참석한 분 일부가 국민의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발언이 있었다고 뒤늦게 들었다”며 “저는 바로 빠져나왔는데 (행사를 주최한) 윤상현 의원도 그 자리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못 봤다”고 부연했다.

지난 14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윤 어게인’ 인사들이 주축이 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당일 축사를 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은 두 가지를 잃었고, 마지막 하나마저 잃고 있다”며 “첫 번째는 윤 전 대통령, 두 번째는 권력, 세 번째는 마지막 남은 동료 의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몰라라 할 때가 아니다. 머지않아 다 본인의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그런 발언 때문에 오해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대선 패배 등과 관련된 당 안팎 인사들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윤 위원장이 당을 활력 있게 만들고 쇄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라며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일정에 관해서는 “확정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확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9월로 넘어가지 않고, 8월에는 전당대회가 끝나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 모두 국민의힘을 겨냥해 위헌정당해산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일당 독재국가로 끌고 가겠다는 시도에 대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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