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다

2025. 7.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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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시장으로 일하던 2012년, 지금은 수원의 대표적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매김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만들었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토론하며 수원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활동은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됐고, 2013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3년 전,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해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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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시장으로 일하던 2012년, 지금은 수원의 대표적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매김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만들었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토론하며 수원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영흥공원 조성,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 등 주요 현안에 시민 의견이 제시됐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활동은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됐고, 2013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원시가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12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정책과 사업이 취지에 맞게 추진되도록 함께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다. 국토부는 도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구체적 노력을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도시 자생력 강화 분야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공동체 회복 분야에서 수원새빛돌봄, 주거 환경 개선 분야에서 새빛하우스를 제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하는 게 목표였는데, 3배 넘는 31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기업에는 총 267억원이 투자됐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에게 희망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2023년 7월, 8개 동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1월부터 44개 모든 동에서 운영했다. 올해부터 기준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초기에는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의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했고 이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식사배달서비스를 지난해 시작했고, 이달부터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

새빛하우스는 저층주거지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2023년 10월, 1호 집수리 기념식을 열며 시작했다. 애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는데, 시민들 반응이 좋아 목표를 ‘누적 3000호 지원’으로 높여 잡았다. 올해 새빛하우스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2967호가 신청했다.

3년 전,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해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주요 도시정책을 수립할 때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겠다. 늘 시민과 함께하며 더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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