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mm 폭우 속 목줄에 묶인 강아지…스트리머, 몸 던져 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17일, 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급류에 떠밀려가던 강아지를 맨몸으로 구해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애견'은 이날 오전 서산 일대에 44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구조 지원에 나섰다.
구조 직후 강아지는 애견의 품에 안긴 채 눈을 감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17일, 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급류에 떠밀려가던 강아지를 맨몸으로 구해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애견'은 이날 오전 서산 일대에 44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구조 지원에 나섰다.
애견은 민가 주변을 돌며 안전을 점검하던 중, 논두렁 가까운 급류 옆에서 진흙탕에 몸을 묻은 채 떨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목줄에 묶인 채 물에 반쯤 잠겨 있었고, 조금만 더 비가 내렸다면 그대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물살은 거셌고, 발을 헛디디면 구조자 자신도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애견은 주저하지 않았다. 진흙과 풀이 뒤엉킨 경사를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한 그는 겁에 질린 강아지를 다독이며 품에 안았다. 이어 목줄을 풀고 안전한 곳으로 강아지를 옮겼다.
구조 직후 강아지는 애견의 품에 안긴 채 눈을 감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 장면은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구조 장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이다", "사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 "강아지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견은 과거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졌던 지역에도 자발적으로 달려가 동물 구조 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받은 후원금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 사실까지 재조명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시축제 폐지에 빵 축제까지 이탈…대전 원도심 상권 '비상' - 대전일보
- 국군사관학교 공청회 앞둔 대전…자운대 군 부대 역외 이전 우려 - 대전일보
- 성심당 등 '빵지순례'에 대전 숙박시설 2배 급증…관광객·소비도 '쑥쑥' - 대전일보
- 대전월드컵경기장,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으로 복합개발 탄력 - 대전일보
-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보류… 10월로 미뤄지나 - 대전일보
- [속보] 李 대통령, 특별감찰관 후보에 '민주당 추천' 최길수 변호사 지명 - 대전일보
- 대전시 8조 8489억 투입해 민선 9기 경제 살리기 시동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8월 25일, 음력 7월 13일 - 대전일보
- 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 70년…이젠 '기업의 미래' 논한다 - 대전일보
- 대전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서 불…95명 대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