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50분 만에 초진… 3명 심정지·1명 전신화상

이태호·노경민 2025. 7. 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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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응 2단계' 화재가 발생해 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4명이 중상을 당했다. 소방은 화재 발생 5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연소 확대 가능성이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5~6개 소방서 인력·장비가 투입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인원 110명에 장비 43대를 투입했다.

소방은 오후 9시 56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다.

현재까지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1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또 2명도 연기 흡입으로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광명시청은 오후 9시 31분 "주차장 화재 발생 진화 중이니 안전에 유의하고, 인근차량은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은 현재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차량 화재를 진압 중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세대 별로 주민 인원 파악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호·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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