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럽 최대 R&D' 호라이즌 유럽 드디어 '공식' 준회원국

박건희 기자 2025. 7.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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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해 1월부터 준회원국 자격으로 활동 중인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유럽'에 공식 협정 서명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17일(유럽 현지 시각) 벨기에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EU와 대한민국 간 대한민국의 EU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협정' 및 '대한민국의 2021~2027년 연구 및 혁신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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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입 협상 타결… 세부 내용 조정으로 최종 서명 늦어져
준회원국 자격은 1월 1일부터 발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우리나라가 올해 1월부터 준회원국 자격으로 활동 중인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유럽'에 공식 협정 서명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17일(유럽 현지 시각) 벨기에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EU와 대한민국 간 대한민국의 EU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협정' 및 '대한민국의 2021~2027년 연구 및 혁신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자격이 이번 서명을 통해 공식화된다. 참여와 관련한 제반 사항도 이번 협정에 실린다.

유럽이 재원 약 150조원을 투입하는 유럽 최대 R&D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아시아 국가가 준회원국 자격으로 가입하는 건 한국이 첫 사례다. 호라이즌 유럽에는 27개 유럽 국가와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 19개 준회원국이 참여 중이다.

한국 연구팀은 준회원국 회원으로서 호라이즌 유럽의 3개 주요 프로그램 중 '필라 2(Pillar 2)'에 참여하게 된다. 약 85조원 규모의 필라 2는 '글로벌 도전과 산업 경쟁력'이라는 큰 틀 아래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우주 △기후변화·에너지·모빌리티 6개 클러스터로 나뉜다.

국내 연구자는 EU 절차에 따라 과제 선정 후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없이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서 직접 연구비를 수혜하게 된다. 이미 지난 1월 1일부터 '협정 잠정 적용'을 통해 국내 연구자가 준회원국 연구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신청 중이라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전기획과제 지원,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 개최, 한국연구재단 호라이즌유럽다자협력팀 신설, 한-유럽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2018년 가입 제안을 받은 뒤 2021년 가입의향서를 냈다. 지난해 가입 협상을 타결한 뒤 5월 양국 간 협정 서명을 위한 내부 절차가 완료됐고, 7월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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