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개헌 언급…"제헌절 공휴일 검토"

2025. 7.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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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첫 제헌절에 개헌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밝혀왔던 개헌 의지를 취임 후 처음으로 다시 언급한 건데요.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헌절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헌절을 맞아 개헌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만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취임 후 처음으로 개헌 필요성을 공개 언급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과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 분권 확대'와 '권력기관 개혁'을 키워드로 나열하면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헌법의 모습"이라고 설명한 겁니다.

특히 '내란을 질서 있게 극복해낸 회복력은 헌법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개헌 추진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 뜻'과 '국민 의견'을 고려해 함께 정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절차나 시기 문제는 어쨌든 국회에서 시작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 뜻을 존중하면서, 국민의 여론들을 경청해 가면서 함께 하실 것으로 그렇게 예상됩니다."

입법부 수장인 우 의장은 개헌 추진 시기에 대해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 안정화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해, 본격적인 추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제헌절이 되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을, 국민주권 정신을 한번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제헌절의 공휴일 지정 안건은 다음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이대통령 #개헌 #제헌절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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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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