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잠겼어요” 시청자 제보로 본 수해 현장

문예슬 2025. 7.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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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로 눈앞에 닥친 위험하고 급박한 순간들을 많은 시청자분들이 영상으로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단 반대쪽으로 건너오긴 했는데, 와…."]

발을 떼기 힘들 정도로 불어버린 빗물, 거리 한가운데에선 마치 분수처럼 거꾸로 물이 치솟고, 거센 빗물에 가로막혀 차량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다른 동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물에 잠긴 논밭은 마치 바다처럼 변해, 차 대신 고무보트가 등장했고.

건물 일부만 간신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거센 물길은 차도, 건물도, 삼켜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차오르는 물길, 차량 한 대가 기울어진 채 속절없이 잠겨가고, 급경사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차량은 거센 물살에 휩싸여 옴짝달싹 못 합니다.

불어난 빗물에 건물이 끝없이 떠내려갑니다.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집이 떠내려갑니다, 집이. 이거 큰일 났네 이거."]

전국 곳곳에서 극한 호우가 이어진 하루, 도로 위 운전자들에게도 위험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에선 차선이 사라졌고, 솟구치는 물길에 차들은 오도 가도 못합니다.

또, 흘러내린 토사로 고속도로가 온통 진흙밭으로 변하면서 차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7일) 오후 4시까지 구조와 안전 조치 등, 이번 호우로 인한 출동 건수가 3천백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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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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