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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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정희(78)의 시선집이다.
16권 시집에서 추린 165편을 5부로 재구성했다.
유장한 시력이 1973년 시집 중 '노래'로 열린다.
"그해/ 네가 아름다워서// 여름을/ 시작했다"('서시')고 뙤약볕처럼 작렬하는 고백과 불온한 낙관이 시집의 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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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 속에 신이 있다

시인 문정희(78)의 시선집이다. 16권 시집에서 추린 165편을 5부로 재구성했다. 유장한 시력이 1973년 시집 중 ‘노래’로 열린다. “나와 가장 가까운 그대 슬픔이/ 저 강물의 흐름이라 한들” “우리 힘껏 서로가 사랑한다 한들” 불가피했던 불화를 긴 세월 넘어서는 파도가 시인의 시다. 말미에 에세이를 더했다.
나남, 1만9000원.
♦ 여름은 사랑의 천사

“그해/ 네가 아름다워서// 여름을/ 시작했다”(‘서시’)고 뙤약볕처럼 작렬하는 고백과 불온한 낙관이 시집의 온도다. “네가 웃음을 멈추지 못해서 모든 미래도 아름다울 것만 같았지// 사랑하고 있어/ 우리가 웃으면 막이 오르듯 슬픈 일들이 벗겨지니까”(‘낙원’)
2014년 등단한 동인 ‘뿔’의 시인 최백규 지음, 문학동네, 1만2000원.
♦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작가 최진영이 2022년 여름부터 제주에 거주할 때 일기처럼 쓴 글을 엮었다 “주로 아주 화날 때”, 창작이 안되면 “일기를 쓰자. 날씨라도 쓰자”며 쓴 것이 일기라서, 어떤 글은 창작 노트가 되고, 어떤 글은 지극히 사소하게 ‘흐린 뒤 맑은’ 창작자의 마음가짐이 된다. “쓰고 싶다. 쓰고 있다. 완성했다.”
핀드, 1만8000원
♦ 개와 고양이의 생각

중견 작가들이 소설 동인(‘큰글’)을 만들고 펴낸 첫 앤솔러지. 마산 배경의 인연과 인생 반전이 아련히 형상화한 ‘1인 출판, 2인 인생’의 고승철, ‘82년생 김지영’의 엄마들을 떠올리며 삶의 보편 원리를 궁리했다는 표제작의 권지예 외 김용희, 양선희, 윤순례, 윤혜령, 임현석, 황주리 작가가 참여했다.
생각의창, 1만6000원.
♦ 아이네이스 3

로마 최고 시인으로 불리었던 베르길리우스가 로마 건국과 신화를 노래한 12권짜리 서사시의 국내 완결판. 2013년 1~4권이 묶여 ‘아이네이스 1’로 선보인 뒤로 12년 만에 9~12권이 묶여 완역되었다. 트로이아를 공격했던 투르누스와 영웅 아이네이스의 맞대결. 로마 문학박사 김남우가 라티움어 원전을 직역했다.
열린책들,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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