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의식하자” 미성년자 모텔 성폭행 20대男

임정환 기자 2025. 7. 17.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마 의식을 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A 씨는 지난 2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퇴마 의식을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한 뒤 반항하는 피해자를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퇴마 의식을 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이 남성은 재판에서 자신이 신병을 앓고 있어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제주지검은 17일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A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 씨는 지난 2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퇴마 의식을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한 뒤 반항하는 피해자를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자기 말을 거역하면 부모와 친구에게 해당 동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특히 A 씨는 같은 날 피해자를 다른 모텔로 끌고 가 감금한 후 또다시 성폭행했으며, 범행 이틀 후에는 피해자에게 연락해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며 겁을 준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재판에서 A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협박 정도도 경미한 점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 씨는 “신병을 앓고 살아오며 이유 없이 피를 토하거나 기억 잃는 경우가 잦았다. 당시도 퇴마의식 후 의식이 돌아올 때쯤 범행 사실을 알게 됐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치료받겠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8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