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순위 청약 경쟁률 ‘전국 2위’
대출 규제 미적용 … 당분간 분양 열기 지속 전망

[충청타임즈] 상반기 충북 아파트 분양 시장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재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충북의 아파트 945가구 분양에 3만2582명이 몰려 3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72대 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상반기 1순위 청약 통장 3개 중 1개는 서울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의 1순위 청약자 25만7672명 중 서울 청약자는 8만3709명으로 집계돼 32.5%를 차지했다.
상반기 1순위 청약을 신청한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서울 아파트에 도전한 셈이다.
상반기에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 정국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으로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등 분양 시장 전반적으로 냉기가 돌았지만,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뚜렷하게 유지된 모양새를 보였다.
충북은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1순위 청약 통장이 충청권에 몰렸다.
충북(3만2582명), 충남 2만6631명으로 2만명을 상회했다. 청약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전남(10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선보인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순위 572가구 공급에 1만6668명이 몰려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6월에 공급된 동남 하늘채 에디크 공공분양은 650가구 모집에 4888명이 신청해 평균 7.52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충북의 1순위 청약 경쟁률(34.48대 1)은 최저 경쟁률 지역인 전남(0.05대 1)의 689배 수준이다.
3.3㎡당 분양가를 비교해보면 가장 저렴한 지역인 충북은 상반기 평균 1301만원으로 나타나 가장 비싼 서울의 4398만원보다 3097만원이 낮았다.
전국 평균 분양가(1943만원) 대비로는 충북이 642만원이 저렴했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의 1순위 청약자 25만7천672명 중 서울 청약자는 8만3천709명으로 집계돼 32.5%를 차지했다.
상반기 1순위 청약을 신청한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서울 아파트에 도전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원자재와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졌음에도 서울에 수요가 집중되며 양극화가 뚜렷하게 지속됐다"면서 "6·27 대출 규제로 전반적인 청약 열기가 다소 완화할 수 있지만, 충북은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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