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7곳 ‘물 새고 운동장 잠기고’

김금란 기자 2025. 7.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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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피해 29곳 학사일정 조정
임시 휴업 - 등·하교 시간 변경 등
▲ 윤건영 충북 교육감(앞줄 오른쪽)이 박종원 청주교육장(왼쪽)과 누수 피해가 발생한 청주 비봉유치원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7일 도내 학교 7곳에서는 운동장이 물에 잠기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임시 휴업, 등하교 시간 변경, 조기방학 등 29곳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양업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학교 앞 미호강 환희교 일대 병천천이 범람하면서 학교 진입 도로 2곳과 운동장이 침수돼 학생 120명, 교직원 35명이 학교 기숙사로 대피했다. 학생들은 학교 진입 도로의 물이 빠지고 차량 운행이 가능해진 오후 4시 학교 버스를 이용해 하교했다.

양업고와 백곡저수지 방류를 이유로 진천은여울중고등학교는 방학을 18일에서 17일로 조정했다. 청주 강내초는 이날 임시휴업을 했다. 

청주 비봉유치원은 이날 1층 복도 천정과 바닥, 식생활관의 누수 피해로 임시 휴업했다. 청주여고와 충북반도체고에서도 복도와 기숙사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청주새터초는 지하 주차장이, 청주 운천초는 운동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양수기 등을 동원해 배수를 완료했다.

이날 휴업 및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9곳이다.

이날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안동에서 예정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불참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한 비봉유치원, 운천초 등 6곳을 잇달아 방문해 관할 교육지원청과 현장점검을 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재난상황실과 지역 재난담당 SNS 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선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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