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호우 특보] 산불 겪은 산청·하동, 이번엔 산사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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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린 17일 함안군 대산면 한 들녘에 농기계가 물에 잠겨 있다.
올해 대형 산불이 발생해 광범위한 산림 피해가 발생한 산청·하동군과 김해시 등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
◇박명균 부지사, 현장점검=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산청·하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체계와 주민 대피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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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린 17일 함안군 대산면 한 들녘에 농기계가 물에 잠겨 있다./성승건 기자/
올해 대형 산불이 발생해 광범위한 산림 피해가 발생한 산청·하동군과 김해시 등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 이들 지역은 가파른 지형과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로, 산불 뒤 나무 소실로 집중 호우 시 흙이 고정되지 않아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에 경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등은 주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7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산청군 중태마을 마을회관을 방문해 산사태 및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박명균 부지사, 현장점검=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산청·하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체계와 주민 대피계획을 점검했다. 지난 3월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산사태 위험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후 산사태 우려로 반복적인 대피 상황을 겪고 있는 하동군 두양마을과 산청군 중태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피장소의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폭염 대응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의견도 경청했다. 이어 산청군 시천면의 산사태 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우기 대비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와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도는 복구 대상 49곳 전부를 연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피와 철저한 대응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사전 대피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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