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영업자 노동시장으로 유도…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권용휘 기자 2025. 7. 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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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진 도시 기준으로 보면 부산의 자영업은 그동안 굉장히 과잉 집적된 부분이 있습니다. 자영업은 상당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자영업자가 줄고 이들이 일자리를 구해 상용근로자가 됐다는 사실은 산업 구조 전환 또는 구조조정이 잘 관리되면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자영업자를 받아줄 노동 시장이 없다면 실업률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굉장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이들이 순조롭게 일자리를 찾으면서 부산 실업률이 2%대에 이르러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자영업자 비율이 15% 이하로 내려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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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

- “사업구조 전환 순조롭게 진행
- 市 투자 유치·기업 고용 덕분
- 르노 R&D 센터 유치도 진전”

“세계 선진 도시 기준으로 보면 부산의 자영업은 그동안 굉장히 과잉 집적된 부분이 있습니다. 자영업은 상당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자영업자가 줄고 이들이 일자리를 구해 상용근로자가 됐다는 사실은 산업 구조 전환 또는 구조조정이 잘 관리되면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연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하는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제조업, 투자기업, 고용 우수기업,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등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임금근로자는 139만8000명으로, 이 중 1년 이상 근무한 상용근로자는 100만3000명으로 역대 첫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6만3000명 늘었다. 근로자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나뉜다. 비임금근로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31만7000명에서 올해 28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25개월 연속 감소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34만8000명과 비교하면 무려 17.8%나 감소했다.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용근로자가 늘었다는 사실은, 상당수 자영업자가 경영이 어려워져 사업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구해 임금근로자 생활을 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업별로 보면 이 기간 관리자·전문가 분야 일자리가 2만 명, 사무종사자가 1만 명 늘었다. 그러나 단순노무 종사자도 2만 명 늘었다. 임금근로자가 된 자영업자가 좋은 일자리만 구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상용근로자 100만 명 돌파가 지난 3년간 14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좋은 일자리를 늘리려는 부산시 정책과 기업의 고용 창출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영업자를 받아줄 노동 시장이 없다면 실업률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굉장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이들이 순조롭게 일자리를 찾으면서 부산 실업률이 2%대에 이르러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자영업자 비율이 15% 이하로 내려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르노자동차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르노자동차가 미래차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차가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자체 개발한 미래차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며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R&D 센터도 부산에 오는 것으로 지금 얘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부산 디지털 혁신아카데미 운영,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일자리 지원 시책 등을 소개하고, 민간 투자유치 확대·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맞춤형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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