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중국 의존도 줄여 북미 경쟁력 확보

김준 기자 2025. 7.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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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배터리 핵심 원료 수산화리튬 추가 확보…미 IRA 선제적 대응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왼쪽)과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온 제공

SK온이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용량을 높이는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로 확보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SK온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올해 연말까지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000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10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된다.

두 업체는 향후 2∼3년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올해 내로 맺을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SK온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수산화리튬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미국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한국산 수산화리튬은 IRA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한다.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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