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윤석열-모스 탄' 접견 제한은 인권 탄압이다?
[전한길 (어제) : (윤 전 대통령이) 모스 탄 대사님을 직접 구치소에서 직접 면회하고 만나기로 했지만은, 또다시 탄압을 당했습니다. (특검이) 접견을 막았습니다.]
[앵커]
모스 탄 전 대사, 미국에서 온 부정선거론자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사람을 만나려다 특검에 가로막힌 걸 놓고 지지자들은 "인권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와 바로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모스 탄이란 사람 미국의 전직 대사인거죠?
[기자]
네, 트럼프 1기 때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지금은 미국 리버티대학교의 법학 교수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적극 지지해왔고, 며칠 전 한국에 입국했는데요.
각종 집회와 유튜브 방송에 등장해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이며, 윤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앵커]
결국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건데,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이 막힌 건 법적 근거가 있는 거잖아요?
[기자]
법적인 근거는 명확합니다.
형사소송법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변호인이 아닌 자와의 접견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법원 뿐 아니라, 검사가 결정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도 일반인 접견이 금지됐는데요.
불복해 법원에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구금시설의 안전이나 질서가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그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모스 탄은 이게 국제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죠?
[기자]
국제 규범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건데, 발언 들어보시죠.
[전한길 (어제) : '(윤 전 대통령의) 접견을 금지한 건 UN의 넬슨 만델라 규칙에 어긋납니다.']
[모스 탄/전 미국 대사 (어제) : 네, 국제적 기준으로도 심각하게 고려할 만하다고 봅니다.]
[앵커]
'만델라 규칙'이라는 게 어떤 건데, 이렇게 주장하는 겁니까?
[기자]
유엔이 제시한 수용자 처우에 관해 국제적 기준, 만델라 규칙으로 불립니다.
58조에 관련 내용이 있는데요. 가족 또는 친지와의 의사소통은 서신이나 접견 같은 방법으로 허용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윤 대통령은 가족과의 만남, 외부와의 서신 교류 모두 가능합니다.
[앵커]
모스 탄 교수, 지금은 미국 정부와 연관해 공식적인 활동은 없다고 봐야 하는 거죠?
[기자]
미국에선 교수지만 한국에선 단기 체류 중인 외국인 신분입니다.
현재 출입국관리법에선 외국인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기면 중지 명령, 그래도 안 되면 강제 퇴거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탄 교수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 아래 링크를 통해 기사 검증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jazzy-background-202.notion.site/JTBC-1659eb1c5fb380599e2debacf70a776a?pvs=4
※JTBC 팩트체크는 국내 유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인증사입니다.
※JTBC는 시청자 여러분의 '팩트체크' 소재를 기다립니다. (factcheck@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권성동, 큰 거 1장 Support’…통일교 2인자 다이어리 확보
- [단독] 윤석열, 집무실에 ‘초대형 침대’…"순방 때마다 매트리스 실어"
- [밀착카메라] "쓰레기차 냄새나" 민원 때문에…‘잠 못 드는’ 환경미화원들
- 미국 달군 ‘청바지 광고’…트럼프 "그녀가 모델?" 엄지 척 [소셜픽]
- "눈 수술 후 ‘사시’ 됐다" 알리자...병원이 ‘명예훼손’ 고소
- 대통령실 "이명박·박근혜·이순자 등 임명식 초청…통합 행보"
- 민주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의혹…정청래, ‘긴급 진상조사’ 지시
- 물리력 행사 목전에 변호인 선임계 제출…특검 "변호인과 소환 논의"
- 미국 달군 ‘청바지 광고’…트럼프 "그녀가 모델?" 엄지 척 [소셜픽]
- 불꽃놀이 중 "좀 이상한데?"…불똥 튄 선박 2척 ‘활활’ [소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