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한테 뭐 하는 거지?”…보이스피싱범 붙잡아 가게에 가둔 안경점 사장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5. 7.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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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은 고령의 여성이 이웃의 기지 덕에 소중한 돈을 지켰다.

17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전영식(57)씨는 지난달 24일 점포 앞에서 이웃인 80대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대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다가 외국인 남성이 먼저 자리를 떠났고 전씨가 여성에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한 전씨는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외국인 남성을 직접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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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 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령의 여성이 이웃의 기지 덕에 소중한 돈을 지켰다.

17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전영식(57)씨는 지난달 24일 점포 앞에서 이웃인 80대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대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이들이 야외에 있는 것을 보고 더우니 가게 안으로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라고 했다.

그러다가 외국인 남성이 먼저 자리를 떠났고 전씨가 여성에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보이스피싱 수사를 한다는 경찰관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전봇대에 현금을 두고 가라고 해 시키는 대로 했다”며 “방금 만난 외국인이 가지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한 전씨는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외국인 남성을 직접 붙잡았다.

이어 수거책 남성을 자신의 가게에 데려와 경찰관이 출동할 때까지 붙잡아 뒀다. 전씨 덕분에 노인은 현금 138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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