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롯데 선발 박세웅, 안경 에이스로 돌아오라

임동우 기자 2025. 7. 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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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에이스 박세웅! 이제는 돌아와.'

박세웅은 흔들리는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박세웅은 이르면 LG와 4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부산MBC 신본기 야구 해설 위원은 "박세웅은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앞서 마운드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너무 잘하려는 부담을 털면 좋겠다. 스스로 세운 작전대로 공을 던져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에이스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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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부진… 평균자책점 5.38

- 자신의 공에 대한 확신 중요
- 마운드 안정 가을야구 열쇠

‘안경 에이스 박세웅! 이제는 돌아와.’

전반기 막판 부진했던 롯데 선발 박세웅은 후반기 부활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프로야구 후반기가 시작됐다. 롯데는 그 어느 때보다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려면 단 한 사람 ‘박세웅’의 부활이 절실하다.

시즌 초반 박세웅은 누가 뭐래도 팀의 에이스였다. 개막 후 첫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8연승을 달렸다. 지난 4월 4선발 김진욱이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빠졌다. 5선발 나균안도 위태위태했다. 박세웅은 흔들리는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5월 들어 박세웅의 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기 후반 들어서는 소화하는 이닝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4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부진을 겪으며 평균자책점은 5.38점까지 치솟았다. 최근 KT에서 방출된 쿠에바스를 제외하면 KBO 선발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지난달에는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의 시간을 거쳤다. 복귀 후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3~5월 보여준 에이스다운 면모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롯데가 올해 가을야구를 하려면 마운드 안정이 급선무다. 롯데는 타선은 막강하지만 마운드는 내내 위태했다. 롯데와 함께 이변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한화는 단단한 마운드를 발판 삼아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마운드 보강 없이 가을야구 진출은 쉽지 않다. 마운드 보강의 핵심이 박세웅의 부활이다. 쉽지만 어려운 문제다. 부활이 전적으로 박세웅 본인에게 달린 까닭이다. 평소 박세웅은 경기 전후 홀로 많은 연구를 하기로 유명하다. 스스로 투구 자세와 상대 팀 타자를 세심하게 분석하는 건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박세웅을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은 생각을 줄이고 자신의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기를 바라는 눈치다. 김 감독은 “자기 페이스대로 시즌 초반 같이 던지면 좋겠다. 박세웅은 연구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은 스타일이다”며 “일단은 자기가 던질 수 있는 공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숫자와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확신이다. 던지는 공에 자신감이 실려야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을 되찾을 수 있다. 박세웅은 이르면 LG와 4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늦어도 이어지는 키움과 3연전에 마운드에 선다. 박세웅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그 결과에 따라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MBC 신본기 야구 해설 위원은 “박세웅은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앞서 마운드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너무 잘하려는 부담을 털면 좋겠다. 스스로 세운 작전대로 공을 던져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에이스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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