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7시간만에 한 달 강수량 넘은 광주…시간당 강수도 50년 만에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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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3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 7시간 만에 한 달 강수량을 뛰어넘었다.
광주의 평년 7월 강수량이 294.2㎜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오전 10시 호우 특보 발효 후 7시간 만에 한 달 강수량을 뛰어넘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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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3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 7시간 만에 한 달 강수량을 뛰어넘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광주 풍암이 311.5㎜로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 301.5㎜, 곡성 옥과 288.5㎜, 담양 봉산 280.0㎜, 나주 279.5㎜, 화순 백아 230.0㎜, 함평 월야 200.0㎜, 무안 해제 139.0㎜ 등을 보인다.
광주의 평년 7월 강수량이 294.2㎜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오전 10시 호우 특보 발효 후 7시간 만에 한 달 강수량을 뛰어넘은 셈이다.
또한 광주(301.5㎜)는 2009년(196.0㎜)의 기록을 16년 만에 깨고 7월 일 강수량 2위에 올랐다. 1위는 1989년 335.6㎜다.
1년 일 강수량을 따져봤을 땐 1989년(335.6㎜), 2004년(322.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나주가 92.0㎜에 달했고, 광주 남구 80.0㎜, 광주 76.2㎜, 담양 봉산 74.0㎜, 곡성 옥과 70.5㎜, 장성 65.5㎜, 함평 월야 65.0㎜, 신안 지도 60.0㎜ 등 거센 비가 쏟아졌다.
이 역시도 광주는 1975년(70.1㎜)의 기록을 깨고 50년 만에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록 1위에 올랐다.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각종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광주와 전남은 토요일인 19일까지 2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날 밤에도 광주·전남에 시간당 50~8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다.
18일 오전부터 19일 오전에도 시간당 30~5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80㎜의 거센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에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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