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전쟁" 3500억원 제주삼다수 유통 누가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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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원대 매출액을 보장하는 제주삼다수를 유통할 위탁판매사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 삼다수 위탁판매사 우선협상자를 결정한다.
평가위원회는 정성평가(70점)와 정량평가(30점)를 합산하는데 위탁판매사는 4년(2026~2029년)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삼다수를 공급하는 판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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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 점유율 1위...생수시장 판도 바꿀지 관심

3500억원대 매출액을 보장하는 제주삼다수를 유통할 위탁판매사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 삼다수 위탁판매사 우선협상자를 결정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5일부터 48일 동안 나라장터(국가종합 전자조달)를 통해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다.
입찰 접수기간은 22~24일까지 3일 간이며, 오는 28일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심의해 오는 30일쯤 우선협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정성평가(70점)와 정량평가(30점)를 합산하는데 위탁판매사는 4년(2026~2029년)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삼다수를 공급하는 판권을 갖게 된다.
위탁판매사는 기존 3000억원대의 매출에 더해 작년 기준 대형마트 매출액(540억원1)까지 합쳐서 3500억원대의 매출액을 보장받게 된다.
특히, 신규 라인 증설로 삼다수 공급 물량은 연간 100만톤에서 2028년부터 120만톤으로 증량되면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물론 외연 확장도 꾀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생수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광동제약) 40.4%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13.1% ▲백산수(농심) 8.3% ▲평창수(동원F&B) 4% ▲석수(하이트진로) 2% 등의 순이다.
삼다수 유통을 확보할 경우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고, 생수시장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어서 누가 위탁판매사로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4년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심사위원들은 정성평가에서 지역상생과 제주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놓고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다수는 1998년~2012년까지 14년 동안 농심이 위탁판매를 맡았다. 그런데 농심이 삼다수를 독점 판매하면서 제주도가 삼다수 상표권을 등록하지 못했고, 계약 연장에 대해서도 농심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불공정 계약이 논란이 됐다.
제주도가 소송에서 승소를 한 후 2013년부터 12년 동안 광동제약이 삼다수 유통을 맡았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9748억원 중 삼다수 매출은 31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