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공공기관 2차 이전 “단순 이전보다 질적 내실화가 먼저”

안희용 기자 2025. 7. 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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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은 17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혁신도시의 본질적 가치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내실 있는 완성을 목표로 정주 인프라 확충, 산업연계형 유치 전략, 지역 맞춤형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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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혁신도시 본래 목적 회복과 지역 연계 산업 유치가 핵심”
배낙호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장은 17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혁신도시의 본질적 가치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방향 연구용역'을 앞두고 전국 혁신도시 간 공동 대응과 정책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수도권 해소보다 기관 유치 실적 중심의 경쟁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천시는 2007년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율곡동 일원 381만㎡ 부지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상주 인구 5천 명 수준의 거점 도시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전 기관의 상당수가 중앙행정조직 또는 비경제성 기관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경제 파급력은 제한적인 실정이다. 특히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 저조와 연관 산업 유치 미진 등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닌, 지역 성장의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 연계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실제로 시는 지난 3월 국토부 방문을 시작으로, 5월 국회에서 열린 공동건의문 발표에도 참여했으며 국토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의 실무 접촉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김천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청소년 테마파크를 비롯해 2025년 준공 예정인 국민체육센터, 반려농물 놀이시설 등 주민 체감형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도로공사 등 이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튜닝카 시험센터, 드론 실기시험장 등 신산업 기반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배 시장은 "혁신도시가 본래 취지대로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려면 단순 이전보다 질적 내실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각 혁신도시가 공통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함으로써 수도권 일극 구조 해소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내실 있는 완성을 목표로 정주 인프라 확충, 산업연계형 유치 전략, 지역 맞춤형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질적 균형발전을 위한 김천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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